[스크랩] <시낭송> 꽃나무 아래 서면 눈물나는 사랑아 꽃나무 아래 서면 눈이 슬픈 사람아 이 봄날 마음 둔 것들 눈독들이다 눈멀면 꽃 지고 상처도 사라지는가 욕하지 마라, 산것들 물오른다고 죽을 줄 모르고 달려오는 저 바람 마음도 주기 전 날아가 버리고 마니 네게 주는 눈길 쌓이면 무덤 되리라 꽃은 피어 온 세상 기가 넘쳐나지만.. 시낭송· 번역시 2011.04.29
[스크랩] 가을 들녘에 서서/ 詩 홍해리 = 노을 깃든 강촌 마을 = 가을 들녘에 서서 詩 /홍해리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노을 깃든 석양 아래서 강촌이가 모셔온 詩 중에서- 노을 깃든 강촌 마.. 시낭송· 번역시 2011.03.31
<시> 난시화蘭詩花 난시화蘭詩花 ― 洪海里 詩人 이 인 평 난蘭잎이 흔들린다 고요를 가만히 흔드는 잎이다 그는 난향천리蘭香千里에 있다, 난향천리까지 닿은 사람이 없더라도 그의 어깨는 蘭잎에 닿고 한 잔, 홍안은 난향蘭香에 머물렀다 사람은 蘭을 닮아야 했다 슬픔 머금은 향기처럼 칼날을 스쳐야 했.. 시낭송· 번역시 2011.03.19
[스크랩] 신묘년 새해에 부쳐 / 홍해리|┌‥˚·.허수아비 영상작가 신묘년 새해에 부쳐 / 홍해리 - 허수아비 영상작가 . 신묘년 새해에 부쳐 홍해리 2011년 신묘의 새해가 밝았다 위대한 시간의 수레바퀴는 어김없이 돌아 묵은해는 소리 없이 사라져 버리고 찬란한 빛으로 새해의 아침이 우릴 맞았다 새해의 첫 해오름을 보았는가 새로이 울리는 시간의 북소리 천지에 가.. 시낭송· 번역시 2011.01.16
[스크랩] 수련睡蓮그늘/홍해리 (낭송:단이) . 수련睡蓮그늘 / 홍해리 수련이 물위에 드리우는 그늘이 천 길 물속 섬려한 하늘이라면 칠흑의 아픔까지 금세 환해지겠네 그늘이란 너를 기다리며 깊어지는 내 마음의 거문고 소리 아니겠느냐 그 속에 들어와 수련꽃 무릎베개 하고 푸르게 한잠 자고 싶지 않느냐 남실남실 잔물결에 나울.. 시낭송· 번역시 2011.01.11
[스크랩] 괴산 '산막이옛길' 문학탐방 행사 / 캠프파이어 출처 : 우리시회(URISI)글쓴이 : 한인철 원글보기메모 : 한오백년가 洪 海 里눈 한 번 맞았다고 눈이 안 오나손 한 번 잡았다고 꽃이 안 피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입 한 번 맞췄다고 새가 안 우나그거 한 번 했다고 해가 안 뜨나'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시낭송· 번역시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