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낭송> 봄, 벼락치다 / 낭송 : 이진숙 낭송 이진숙 천길 낭떠러지다. 봄은. 어디 불이라도 났는지 흔들리는 산자락마다 연분홍 파르티잔들 역병이 창궐하듯 여북했으면 저리들일까. 나무들은 소신공양을 하고 바위마다 향 피워 예불 드리는데 겨우내 다독였던 몸뚱어리 문 열고 나오는 게 춘향이 여부없다 아련한 봄날 산것들 .. 시낭송· 번역시 2010.01.17
강북구민헌장 및 헌장비 * 삼각산문화예술센터에 있는 강북구민헌장비 삼각산 맑은 정기가 서린 이곳 강북구는 찬란한 문화유산 및 순국선열과 4·19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이 깃들어 있는 정신문화의 고장이자 삶의 터전이다. 이에 우리는 이 고장을 활기차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가꾸어 후손들에게 밝고 풍요로운 .. 시낭송· 번역시 2010.01.13
[스크랩] <시낭송> 막차가 떠난다 / 詩 : 洪海里 낭송 이진숙 별이 우는 밤이면 막차가 떠난다 산도 울어 계곡따라 메아리로 흐르고 달빛 속으로 스러져가는 들판의 벗은 바람소리와 함께 마음을 싣고 막차는 떠난다 기적을 울리지 않고 가는 길 눈물 같은 별이 하나씩 길 위에 내리고 새벽은 올 것인가 쓰리게 흐르는 저문 강물이여 밤이 무거워 비.. 시낭송· 번역시 2009.12.20
[스크랩] 달랑! 다음 이미지 달랑! -홍해리 선생님의 시 ‘족족’을 읽다가- 김세형 달랑! 가랑이에 달린 가운데 족足들, 언젠간 족족足足 떨어지리. 평생 만족滿足치 못하고 가랑이에 달려 시계불알처럼 달랑거리던 달랑족族들 언젠간 시간 밖으로 족족足足 떨어지리 밤송이처럼 지상에 툭,툭,떨어지리 마침내 달랑.. 시낭송· 번역시 2009.11.15
'산타로사' 인사 말씀 <인사 말씀> 詩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Santarosa는 "coffee와 사람"이라는 모토 아래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열정을 전해 주는 산타클로스가 되고자 노력하는 로스팅하우스입니다. Santarosa가 지향하는 것은 은파유원지가 내려다보이는 도심 속의 확 트인 공간에서 커피 한.. 시낭송· 번역시 2009.11.14
[스크랩] 시인이여 시인이여 / 洪 海 里(낭송:박혜정) 시인이여 시인이여 -詩丸 洪 海 里 (낭송:박혜정) 말없이 살라는데 시는 써 무엇 하리 흘러가는 구름.. 시낭송· 번역시 200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