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 입동立冬 洪 海 里 이제 다 내려놓았다 마음도 풀었다 강물소리 물들고 바람소리 시들고 새들마저 돌아간 텅 빈 들녘에 서면 은빛 사랑이 다이아몬드로 빛난다. * 그림 : 전선용(시인).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0.11.07
가을을 보내면서 입동立冬 洪 海 里 온 세상이 빨갛게, 잘 익은 것 보았습니다 낙엽 깔린 스산한 길 급히 달려오는 칼 찬 장군의 말발굽 소리 들리고 영혼의 밑바닥에 은빛 그리움 채우고 있는, 흰 이빨 드러낸 나무들, 가지마다 꽃을 안고 바위에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하늘도 쨍! 소리를 내며 나즈막히 걸.. 시화 및 영상詩 2014.10.03
<시> 입동立冬 -致梅行 75 입동立冬 - 치매행致梅行 · 75 洪 海 里 어느새 잦아든 풀벌레 소리 가지 끝 말간 까치밥 바람소리 서두는 귀가길 나뭇잎들 모두 입적하시고 홀로 치는 빗소리. * 제주한란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3.15
<시> 입동立冬 입동立冬 洪 海 里 어느새 잦아든 풀벌레 소리 가지 끝 말간 까치밥 바람소리 서두는 귀가길 나뭇잎들 모두 입적하시고 홀로 치는 빗소리. (2005) * 이 시는 '치매행 75'로 올렸음. 입동立冬 洪 海 里 온 세상이 빨갛게, 잘 익은 것 보았습니다. 낙엽 깔린 스산한 길, 급하게 달려오는 칼 찬 장.. 시화 및 영상詩 2012.11.07
<시> 입동立冬 * 까마귀밥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입동立冬 洪 海 里 온 세상이 빨갛게, 잘 익은 것 보았습니다. 낙엽 깔린 스산한 길, 급하게 달려오는 칼 찬 장군의 말발굽 소리 들리고, 영혼의 밑바닥에 은빛 그리움을 채우고 있는, 흰 이빨 드러낸 나무들 가지마다 꿈을 안고 바위에 .. 시화 및 영상詩 2011.11.08
<시> 입동立冬 입동 洪 海 里 어느새 잦아든 풀벌레 소리 가지 끝 말간 까치밥 바람소리 서두는 귀가길 나뭇잎들 모두 입적하시고 --- 홀로 차는 빗소리. (2005) 입동立冬 洪 海 里 온 세상이 빨갛게, 잘 익은 것 보았습니다. 낙엽 깔린 스산한 길, 급하게 달려오는 칼 찬 장군의 말발굽 소리 들리고, 영혼의 밑바닥에 은.. 시화 및 영상詩 2010.11.06
<시> 입동 입동立冬 洪 海 里 온 세상이 빨갛게, 잘 익은 것 보았습니다. 낙엽 깔린 스산한 길, 급하게 달려오는 칼 찬 장군의 말발굽 소리 들리고, 영혼의 밑바닥에 은빛 그리움을 채우고 있는, 흰 이빨 드러낸 나무들 가지마다 꿈을 안고 바위에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하늘도 쨍! 소리를 내며 나지.. 시집『비밀』2010 2010.02.08
<시> 가을이 오면 外 5편 가을이 오면 / 홍해리 열린 하늘이 그리워 눈을 감으면 저 멀리 펼쳐진 세상 낯설음과 낯익음 사이 줄없는 지연처럼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 그리움은 안개처럼 피어 오르고 쓸쓸함은 는개처럼 젖어 내리고 제 무게에 겨운 사랑 스스로 어쩌지 못해 텅 빈 사막을, 홀로, 헤매는 낙타 한 마리. 투명한 신방..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0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