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겠습니다.” 동고비 한 마리가 호화로운 옥수수 식사를 즐깁니다.
누군가 새 모이로 놓은 작은 정성이 이 겨울을 데웁니다.
새해엔 힘내서 더 높이 나는 꿈을 꿉니다.
- 민스크(벨라루스)=AP 뉴시스 (동아일보 2018. 12. 26.)
추억 여행
- 치매행致梅行 · 373
洪 海 里
김장 담가 돌담 아래 묻어 놓고
곳간 가득 연탄도 들여 놓았다
문풍지를 찢는 북풍 한설에도
마음은 따사로운 부자였거니
이제 다 놓아 두고 돌아가는 길
김장도 추억, 연탄도 추억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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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잘 먹겠습니다.” 동고비 한 마리가 호화로운 옥수수 식사를 즐깁니다.
누군가 새 모이로 놓은 작은 정성이 이 겨울을 데웁니다.
새해엔 힘내서 더 높이 나는 꿈을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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