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교언영색巧言令色

洪 海 里 2024. 2. 10. 12:26

교언영색巧言令色

 

洪 海 里

 

 

눈이 어두워지고

귀가 절벽이 되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생각하면

눈물겹지 않은 일

어디 있으랴

 

산이 가로막아도

강물은 흘러가지만

살아 있을 때 사랑하라

 

소리는 들리는데

의미가 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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