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9

<책갈피> 노벨상은 끔찍한 재앙이었다 / 레싱

英소설가 레싱 “노벨상은 끔찍한 재앙이었다” “인터뷰-사진 찍느라 작품 못써… 수상 후회” 상금 16억원 친척-손자들이 이미 다 가져가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여류 소설가 도리스 레싱(88) 씨가 “노벨상은 끔찍한 재앙(bloody disaster)”이라고 고백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1일 보..

<책갈피> 사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하다 / 파블로 네루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의 시적 자서전 『사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하다』 ◇사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하다/파블로 네루다 지음· 박병규 옮김/540쪽·2만5000원·민음사 “칠레의 숲 속에 들어가 보지 못한 사람은 이 세상을 안다고 할 수 없다. 나는 그 땅에서, 그 흙에서, 그 침묵에서 태어나 세계를 누..

<책갈피> 家長이여, 詩와 함께 실컷 울어라 /유안진

家長이여, 詩와 함께 실컷 울어라 유안진(시인) 시(詩)가 하도 외면당해, 시인과 독자를 도우려고 한국 문화예술추진위원회의 문학나눔팀이 지난 몇 년간 우수시집을 선정해 보급했는데 혹 그 효과로 시집이 팔리는가? 교보문고의 최근 몇 년간 통계는 40대 중반 이후 남성이 이전 연령층과 여성보다 ..

<책갈피> 중년의 남자들 詩 사랑에 빠지다

중년의 남자들 詩 사랑에 빠지다 중년 남자들이 시(詩)에 빠졌다. 교보문고가 최근 3년간 시집 구매자들의 연령과 성(性)을 분석한 결과 중년 남성이 여성보다 시집을 더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10대의 경우 시집을 사는 남녀의 비율이 28 대 72였으나, 45세 이후 역전이 발생해 6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