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9

<책갈피> "저 매화나무에 물을 주라" / 퇴계 이황

[책갈피 속의 오늘] "저 매화나무에 물을 주라" - 1570년 퇴계 이황 별세 율곡 이이와 더불어 조선 성리학의 성인으로 추앙받았던 퇴계 이황이 1570년 12월 8일 세상을 떠났다. 34세에 벼슬길에 들어선 뒤 70세에 사망할 때까지 140여 차례 임명, 79번의 사퇴라는 기록이 말해 주듯이 그는 높은 학문과 청빈한 ..

혁명의 불꽃에 취해버린 시인 블레이크의 삶

혁명의 불꽃에 취해버린 블레이크의 삶… 시대… ◇시인과 서커스/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이진 옮김/436쪽·1만2000원·비채 18세기 런던 템즈 강 웨스트민스터 다리 근처의 스미스필드. 이곳의 푸줏간과 도살장에서 소년 젬은 처음으로 죽음이란 무엇인지 깊이있게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헤맨..

"시인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내야"

“시인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내야” 팔레스타인 시인 다르위시 내한 중동권 노벨문학상 후보로 손꼽혀 “나는 역사의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만, 역사의 희생양으로 내몰립니다. 그렇지만 결국 역사의 적자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팔레스타인 시인 마무드 다르위시(66·사진) 씨는 이집트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