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7

첫사랑

첫사랑 洪 海 里 어제는 어둠 내일은 안개 오늘 출발해 지금 여기 도착하는 인생이란 나들이. * 매미 허물 뜨거운 여름밤, 땅속에서 7년 동안 지낸 매미 유충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껍질을 벗어던지고 날개를 펴 날아갔습니다. 이른 아침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린 매미의 흔적이 가지에 남았습니다. - 박영대 기자(동아일보 2020. 0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