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꽃에게」 후편 -치매행致梅行 · 245

洪 海 里 2017. 6. 27. 15:59

「꽃에게」후편

- 치매행 致梅行 · 245


洪 海 里




"아프다는 말 하지 마라.

그 말 들으면,

나도 아파 눈물이 진다."

   - 졸시「꽃에게」,『비밀』(2010) 전문


끝내,

아내는 꽃이 되어 누웠다.


내 눈에 눈물날까,

말 못 하는 꽃,


아니,

말 않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