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게」후편
- 치매행 致梅行 · 245
洪 海 里
"아프다는 말 하지 마라.
그 말 들으면,
나도 아파 눈물이 진다."
- 졸시「꽃에게」,『비밀』(2010) 전문
끝내,
아내는 꽃이 되어 누웠다.
내 눈에 눈물날까,
말 못 하는 꽃,
아니,
말 않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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