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詩』와 우이시낭송회 408

[스크랩] 『우리시』 2007. 4월호(제226호)

추억, 두개의 짧고 긴 인상화 -송문헌 시인의 "노가다 바람굽이"와 "달빛바다를 쟁기질 하다"를 읽고.....이대의 송문헌 시인의 작품은 자신의 내적 동기와 이를 촉발시키는 외적 계기에 의해 쓴 작품이 많다. 내적 동기와 외적 계기가 접촉하는 순간 영감을 얻어 하나의 작품을 결정하여 쓴 작품들이다...

[스크랩] 『우리시』 2007. 3월호(제225호)

[지난 호에 내가 읽은 시 한 편] 자연과 삶,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서 / 박정래 -이대의의 시「풀의 손」 <풀밭> 동인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그의 시에 대한 편견(?)을 갖게 하는 데, 어찌 생각하면 도시에 숨어 있는 자연의 울음, 민초와 같은 잡초들의 모습에 촉각을 기울이는 이대의 시인이 도시 귀..

[스크랩] 『우리시』 2007. 2월호[제224호]

바람과 실존의 문제 / 조병기 어느해 늦가을 첫눈이라도 올 듯한 적막한 밤이었다. 뜰가에 서니 아파트 불빛들이 꺼졌다 켜지고, 켜졌다 꺼지곤 한다. 명멸하는 별빛 같기도 하고 임종직전의 맥박 같기도 했다. 뜰 한 귀퉁이에서는 바람들이 낙엽을 쓸고 있었다. 나무들은 찬란했던 지난 계절을 털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