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홍해리 ‘신작 소시집’에서 ‘봄’에 관한 여섯 편의 시는 흙으로 반죽한 시다. 흙내가 풀풀 나기도 하거니와 시멘트를 섞지 않아서 말랑말랑하고 매끈매끈하다. 그가 노래하는 매화, 꽃무릇, 벌금자리 등의 나무나 풀꽃 모두 흙의 기운으로 자란 것들이다. 흙은 뭇 생명이 마음껏 뛰노는 바탕이니 생명을 잉.. 시화 및 영상詩 2011.12.22
[스크랩] 홍해리 시집 ‘비타민시’에서 ♧ 서귀포 천지연의 담팔수는 천연기념물 담팔수(膽八樹)는 담팔수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 키가 약 20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때때로 모여 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윗면은 진한 초록색이고 광택이 나며 잎 가장자리에는 끝이 둔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아주 연한 .. 시화 및 영상詩 2011.12.22
[스크랩] 홍해리 시집 ‘비타민시’에서 ♧ 서귀포 천지연의 담팔수는 천연기념물 담팔수(膽八樹)는 담팔수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 키가 약 20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때때로 모여 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윗면은 진한 초록색이고 광택이 나며 잎 가장자리에는 끝이 둔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아주 연한 .. 시화 및 영상詩 2011.12.22
[스크랩] 홍해리 선생님의 ‘비타민 詩’ * 누리장나무 열매 한 번 만나 뵙지도 못했는데, 그냥 통하는 홍해리 선생님이 ‘비타민 詩’라는 시집을 냈다. 사실이지 우리나라 시단에 대단한 공헌을 하신 분 중 한 분이신 선생님이 요즘 시를 들여다보면, 아무래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냥 단순한 나이로는 나보다 .. 시화 및 영상詩 2011.12.22
[스크랩] 홍해리 선생의 시론과 섬잔대 오후 2시에 끝난 중간고사. 내일이 쉬는 토요일이고 보면 오늘은 오름 나들이도 괜찮겠다 싶어 마음을 띄우니, 섬잔대와 물매화, 꽃향유 등이 눈에 아른거린다. 번영로로 차를 달리며 어디가 좋을까 머리에 그리다가 들꽃이 많았던 돝오름으로 결정했다. 콩밭의 콩잎은 누렇게 변.. 시화 및 영상詩 2011.12.22
[스크랩] 시로 쓴 나의 시론(홍해리) 오늘 시인 홍해리(洪海里) 선생님의 시집 ‘황금감옥’을 받았다. 그 중 시치미로 달아 놓았다는 ‘시로 쓴 나의 시론’이 하도 마음에 와 닿아 흰빛이 강하고 분홍이 약간 가미된 독특한 빛의 ‘등꽃’과 같이 싣는다. 1. 시인은 누구인가 ♧ 시인 시도 때도 없어, 세월이 다 제 것.. 시화 및 영상詩 2011.12.22
[스크랩] 홍해리 시집 ‘황금감옥’ 오늘 시인 홍해리(洪海里) 선생님의 시집을 받았다. 몇 편을 골라 요즘 피는 황금빛 꽃인 국화과의 ‘솜방망이’와 같이 싣는다. ♧ 시인의 말 부족한 시, 부족의 시, 그래서 시이고 시인이다. 뒤에 '시로 쓴 나의 시론'이란 시치미를 달았다. 입때까지는 입히려고 애를 썼지만 이제.. 시화 및 영상詩 2011.12.22
[스크랩] 홍해리 선생님이 보내온 시 * 바위취 가끔 이 블로그를 찾으시는 홍해리 선생님께서 자선 시집 2권과 월간 시지(詩誌)를 보내왔습니다. '우리글 대표시선 7' 시집 '봄, 벼락치다'와 '우리글 대표시선 8' 시집 '푸른 느낌표', 그리고 선생님이 발행인으로 있는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의 월간 '우리시' 6월호입니다.. 시화 및 영상詩 2011.12.22
<시> 낙엽의 말 낙엽의 말 / 洪 海 里 제 무게에 겨워 스스로 몸을 놓고 한없는 가벼움으로 세월을 날리며 돌아가고 있는 한 생生의 파편들 적막 속으로 지고 있다 가벼이, 다 버리고 다 비우고도 한평생이 얼마나 무거웠던가 이제 우주가 고요하다고 별들이 초롱초롱 내려다본다고 눈썹 위에 바.. 시화 및 영상詩 2011.12.16
<시> 화순 기행 화순 기행 洪 海 里 진달래 버는 남녘땅 뱀들도 눈을 뜨고 난초꽃 무더기 속에서 수런거렸다 쑥 냉이 냄새가 묻어나는 바람을 타고 들려 오는 노랫소리 높은 음계로 계집애들이 불러댔다 청미래덩굴과 가시나무 사이로 토끼똥도 보이고 멧돼지 말자국도 찍혀 있었다 앞산 양지쪽.. 시화 및 영상詩 201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