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메리 셸리 04/08/29 [책갈피 속의 오늘] 1797년 영국작가 메리 셸리 출생 “저주 받은 창조자여! 신은 자비심을 가지고 자신을 닮은 아름다운 인간을 만들었는데, 내 모습은 어찌 이리 추악한가?”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시체의 뼈를 갈아 만든 신장 244cm의 ‘괴물’은 자신의 창조주를 저주하며 울부짖는다. “..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호르헤 보르헤스 04/08/23 [책갈피 속의 오늘] 1899년 호르헤 보르헤스 출생 “나는 일생 비밀스러운 작가였다. 사람들이 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쉰 살이 넘어 있었다. 명성은 마치 실명(失明)처럼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여름날의 느릿느릿한 석양(夕陽)처럼 말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이 아르헨티나 ..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발자크 04/08/17 [책갈피 속의 오늘] 1850년 프랑스 작가 발자크 사망 “그가 칼로 시작한 일을 나는 펜으로 완성하련다….” ‘문학의 나폴레옹’을 꿈꾸었던 발자크. 그는 19세기 중반 낭만주의의 세계문학 사조에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의 물꼬를 텄다. 90여 편의 미완으로 남은 연작 장편 ‘인간희극’은 문학사..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상록수 04/08/12 [책갈피 속의 오늘] 심훈의 ‘상록수’ 공모 당선 “콩밥을 먹는다고 끼니마다 눈물짓지 마십시오. 어머님이 메주를 찧을 때면 그걸 한주먹씩 주워 먹고 배탈이 나던, 그렇게도 삶은 콩을 좋아하던 제가 아니었습니까….” ‘민족의 상록수’ 심훈. 1919년 경성제일고보 재학시절 3·1만세운동으..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윌리엄 블레이크 04/08/11 [책갈피 속의 오늘] 1827년 윌리엄 블레이크 출생 그는 칼릴 지브란의 ‘영혼의 형제’였다. ‘무엇이든 손에 넣으려는’ 시대를 살았으나 그는 생애에 그 어떤 이익(利益)도 구하지 않았다. 가난하게 살다가 무관심 속에서 죽었다. 겨우 굶어죽지 않을 만큼 극소수의 사람들에게서만 인정을 받았..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헤르만 헤세 04/08/08 [책갈피 속의 오늘] 1962년 작가 헤르만 헤세 사망 “운명과 심성(心性)은 이름이 다를 뿐이지 같은 길을 간다….”(노발리스) ‘황야의 이리’(1927년) 헤르만 헤세. 그의 마음속에는 늘 야릇한 충동이 맴돌았다. “발은 언제나 얼음처럼 차가운 반면 머릿속은 불타는 것 같았다.” 헤세는 선교사인..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생텍쥐페리 04/07/30 [책갈피 속의 오늘] 1944년 작가 생텍쥐페리 실종 그는 ‘행동인’이었다. 그는 자신의 삶이 보증하지 않은 그 어떤 것도 쓰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의 언어는 철저하게 체험되었고 일체의 소설적 허구나 문학의 논리를 초월하였다. 앙드레 말로와 함께 20세기 초 ‘행동주의 휴머니즘’의 문을 열..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어니스트 헤밍웨이 04/07/20 [책갈피 속의 오늘] 1899년 어니스트 헤밍웨이 출생 누가 그만큼 자신의 예술을 ‘살아냈던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는 ‘행동의 작가’였다. 그의 생(生)은 모험으로 가득했고, ‘삶과 승부를 겨루는 폭력(暴力)’은 그의 작품에 정착했다. 그는 평생 전쟁에 몰두했다. 이탈리아, 터키, 스페인,..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코난 도일 04/07/06 [책갈피 속의 오늘] 1930년 추리작가 코난 도일 사망 ‘셜록 홈스’의 작가 코난 도일. 그가 세계심령학회 회장을 지냈다? 그것은 마치 추리소설의 예기치 못한 반전(反轉)이랄까, 허를 찌르는 결말을 보는 듯하다. 아니면 그의 삶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트릭’이었던가. 한 가지는 분명하다. 도..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개벽 창간 04/06/24 [책갈피 속의 오늘] 1920년 종합월간지 ‘개벽’ 창간 “물질을 열며 당신을 열며 과거를 열며 현재를 열며 미래를 열며….” 1920년 6월 25일. ‘개벽(開闢)’이 창간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종합지는 동학(東學)의 ‘후천개벽사상’에서 제호를 땄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