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오상순 05/06/03 [책갈피 속의 오늘] 1963년 시인 오상순 별세 “오늘 이 고승(高僧) 같은 시인을 잃어버린 마음, 나의 마음은 텅 비어 있다.” 소설가 박종화는 벗을 떠나보내며 극진한 경외(敬畏)를 담은 글을 신문에 실었다. 당시 국민회당(현재 서울시의회)에서 치러진 이 ‘고승 같은 시인’의 영결식에 문인과..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007 작가 05/05/28 [책갈피 속의 오늘] 1908년 ‘007’ 작가 이언 플레밍 출생 스토리는 대개 비슷하다. 주인공은 중요한 공작 임무를 띠고 적국에 침투한다. 그곳에서 아름답고 신비한 여인을 만난다. 적의 공격을 받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 적과 대치하는 바쁜 와중에도 여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로빈슨 크루소 05/04/24 [책갈피 속의 오늘] 1719년 로빈슨 크루소 출간 성서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판되고 번역된 책 ‘로빈슨 크루소’. 그러나 영국 작가 대니얼 디포는 환갑이 다 되어 처음 쓴 이 소설을 출간하겠다는 출판사를 구하지 못해 여러 곳을 전전해야 했다. 1719년 4월 25일 출판된 책의 초판엔 ..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샬럿 브론테 05/03/30 [책갈피 속의 오늘] 1855년 작가 샬럿 브론테 사망 1855년 3월 31일 ‘제인 에어’를 쓴 샬럿 브론테가 사망했다. 39세였지만 여섯 남매 중에서는 가장 오래 살았다. 두 언니 마리아와 엘리자베스는 가난한 목사의 딸들을 위한 기숙학교에 다니다 전염병으로 11세와 10세 때 숨졌다. 남동생 브랜웰은 18..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자유부인 05/03/10 [책갈피 속의 오늘] 1954년 소설 ‘자유부인’ 논쟁 ‘S데리아 밑에서는 육십여 명의 남녀들이 아름다운 고기 떼처럼 춤을 추며 돌아가고 있었다. …인생의 향락과 정열의 발산… 관능적인 체취에 정신이 현혹해 오도록 대담무쌍한 애욕의 분방….’ (‘자유부인’의 일부) 정비석(鄭飛石) 씨의 ..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오에 겐자부로 05/01/30 [책갈피 속의 오늘] 1935년 日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출생 1935년 1월 31일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가 태어난 날이다. 부유한 지주 가문에서 출생했지만 그의 집안은 전후 농지개혁으로 재산을 거의 잃었다. 1954년 도쿄(東京)대 불문학과에 입학해 1959년 졸업..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오 헨리 04/09/10 [책갈피 속의 오늘] 1862년 미국작가 오 헨리 출생 “1달러87센트. 그것이 전부였다!” 이렇게 시작되는 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은 가느다란 한숨을 내쉬게 한다. 머리카락을 잘라 남편의 시곗줄을 장만한 아내. 그리고 그 시계를 팔아 아내의 머리빗을 산 남편. 눈물이 핑 도는 기막힌..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레오 톨스토이 04/09/08 [책갈피 속의 오늘] 1828년 레오 톨스토이 출생 “톨스토이의 산문은 영원(永遠)의 깊이에서 우러나와 자연(自然)처럼 나이도 없이 모든 시대를 산다!”(슈테판 츠바이크) ‘세계문학전집’의 마당에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대문호 톨스토이. 그는 인간 영혼의 정점이었다. ‘인류의 교사’였다..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노천명 04/09/01 [책갈피 속의 오늘] 1912년 시인 노천명 출생 시인(詩人) 노천명! 그가 남긴 몇 장의 빛바랜 흑백사진이 그러하듯이, 그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인은 여렸다. 고적(孤寂)했다. “내 마음 속엔 언제나 비명(悲鳴)이 살고 있었네….”(실비아 플라스) 그러나 그는 비..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
<책갈피> 존 버니언 사망 04/08/30 [책갈피 속의 오늘] 1688년 영국 작가 존 버니언 사망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책’은 뭘까? 기독교인들은 단연 영국의 소설가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天路歷程)’을 꼽는다. 풍유(諷諭)문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종교소설은 전 세계 10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 간디와 링컨의 애독서는 ..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