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가곡·문화글판·기타 278

부부의 사랑과 신뢰에 대한 깊은 울림 /동양일보 2020/07/14.

부부의 사랑과 신뢰에 대한 깊은 울림 / 『이별은 연습도 아프다』 김미나 기자 승인 2020.07.14. 홍해리 시인 ‘치매행’ 완결편 『이별은 연습도 아프다』 출간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 황혼 이혼, 졸혼이 유행하는 요즘의 현실에서 부부의 사랑과 신뢰의 의미에 대해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시집이 나왔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살피며 330편의 치매 연작시를 발표하고 이미 3권의 시집을 낸 바 있는 홍해리(79·사진·서울 강북구) 시인이 ‘치매행’의 완결편 『이별은 연습도 아프다』를 펴냈다. 아내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담은 이번 시집에는 모두 91편의 시가 실렸다. 이로써 2015년 '치매행' 1시집 『치매행致梅行』을 발표한 이후 2시집 『매화에 이르는 길』(2017), 3시집 『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

평생을 은둔하듯 써내려간 시 / 새전북신문 2020. 03. 12.

평생을 은둔하듯 써내려간 시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3월 12일 14시54분 '정곡론(저자 홍해리, 출판사 움)'은 등단 후 52년이 훌쩍 지난 시인의 회고록 같은 시로 넘쳐난다. 시인으로 등단하고 시농사를 짓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詩를 지을 때마다 풍년이 들 수도 없거니와 설사 풍작이라고 하더라도 단을 묶어 추수하기까지 참으로 버거운 우여곡절을 겪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단 52년차 시인은 돈도 안 되는 시농사를 짓느라 매일 여념이 없다. 시인은 “한 편의 시는 칼이다” 고 말했다. 시인은 칼 다루기를 강호 무사처럼 칼을 다룬다. 함부로 휘두르지도 않지만, 휘두른 칼은 급소, 정곡만 찌른다. 어설피 휘두르는 검객 같지 않은 검객이 득세하는 무림의 세계에서 ..

홍해리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시 3편 / 정곡론 | 최길호(목사)

홍해리 시인의 어머니에 대 洪海里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시 3편 / 정곡론| - 최길호 은혜의 창 1. 홍해리 선생이 시집 한 권을 보내왔다. 2020년 2월 20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시이다. 시인의 22권의 시집 중 가장 막내가 될 것이다. 총 4부에 각 20편씩 8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2. 홍해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