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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은둔하듯 써내려간 시 / 새전북신문 2020. 03. 12.

평생을 은둔하듯 써내려간 시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3월 12일 14시54분 '정곡론(저자 홍해리, 출판사 움)'은 등단 후 52년이 훌쩍 지난 시인의 회고록 같은 시로 넘쳐난다. 시인으로 등단하고 시농사를 짓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詩를 지을 때마다 풍년이 들 수도 없거니와 설사 풍작이라고 하더라도 단을 묶어 추수하기까지 참으로 버거운 우여곡절을 겪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단 52년차 시인은 돈도 안 되는 시농사를 짓느라 매일 여념이 없다. 시인은 “한 편의 시는 칼이다” 고 말했다. 시인은 칼 다루기를 강호 무사처럼 칼을 다룬다. 함부로 휘두르지도 않지만, 휘두른 칼은 급소, 정곡만 찌른다. 어설피 휘두르는 검객 같지 않은 검객이 득세하는 무림의 세계에서 ..

홍해리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시 3편 / 정곡론 | 최길호(목사)

홍해리 시인의 어머니에 대 洪海里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시 3편 / 정곡론| - 최길호 은혜의 창 1. 홍해리 선생이 시집 한 권을 보내왔다. 2020년 2월 20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시이다. 시인의 22권의 시집 중 가장 막내가 될 것이다. 총 4부에 각 20편씩 8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2. 홍해리 시..

홍해리 시인 26번째 시집 ‘정곡론’ 출간 / 동양일보 2020. 03. 11.

등단 52년 노(老) 시인의 삶의 철학이 시 속으로! 김미나 기자 洪海里 시인 26번째 시집 ‘정곡론’ 출간 등단 52년, 팔순을 앞둔 노(老) 시인의 삶의 철학과 깊이가 담긴 시집 ‘정곡론’이 출간됐다. 청주 출신 홍해리(79·사진·서울 강북구) 시인은 ‘정곡론’을 통해 삶의 이야기와 시에..

<우리詩> 시인회의 여름 시인학교에 다녀와서 / 최길호(목사)

&lt;우리詩&gt; 시인회의 여름 시인학교에 다녀와서 최길호 은혜의 창 ・ 2019. 8. 26. 20:14 1. 지난 주말 우리시회의 여름 시인학교에 다녀왔다. 밤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개회식과 시 발표회, 주제 발표회가 끝나고 뒤풀이 시간이 진행 중이었다. 2. 페북을 통해서 알게 된 시인들을 만난다는 ..

모깃불을 피우며 / 민중의 소리 2018. 08. 17.

민중의 소리 [날씨] 18일 한여름밤의 단잠...열대야 잠시 안녕? 양아라 기자 yar@vop.co.kr 발행 2018-08-17 14:05:01 "길가 잘 자란 다북쑥을 잘라 모았다 보릿집 불을 피워 쑥으로 덮으면 하늘 가득 별들이 쏟아져 내리고 앵앵대며 무차별 폭격을 하던 저 무정한 모기 떼가 눈물을 찍는 한여름밤 모깃불 향기로워라 오늘은 허위허위 고개 넘고 물 건너 강원도 홍천 고을 산마을에 와서 매캐한 쑥 타는 냄새에 다시 어려 옥수숫대 넘겨다보는 고향을 가네" - 홍해리 시인의「모깃불 피우며」전문.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1일 저녁 서울 마포구 난지 한강공원 거울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에는 무더위가 예상되나 밤에는 온도가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