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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변잡기> 순수의 보드카가 소금을 만나면

04/04/22 [홍석민 기자의 酒변잡기] 순수의 보드카가 소금을 만나면… “나는 공주를 사랑한다. 그리고 압제와 굶주림에 시달려온 여러분 농민을 사랑한다. 그러나 나는 내 조국 러시아를 더 사랑한다.” 러시아의 민중 영웅 스텐카 라진이 자신이 사랑하는 공주를 볼가강에 던지기 직전에 했다는 연설은..

<酒변잡기> "술 한 잔에 詩 한 수, 풍류에 취하네"

2004/05/20 / 동아일보 [홍석민 기자의 酒변잡기] "술 한잔에 詩 한 수, 풍류에 취하네" 시인 두보는 음중팔선가에서 이백을 두고 ‘말술에 백 편의 시를 짓는다’고 표현했다. 자칭 취선옹(醉仙翁), 술에 취해 물에 비친 달을 따려다가 빠져 죽었다는 전설까지 나도는 걸 보면 이백은 역시 동서고금을 통틀어 첫손가락에 꼽히는 주당이다. 그의 시 역시 술을 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술 권하는 노래 ‘장진주(將進酒)’에서 그는 ‘소를 잡고 양을 삶아 즐겁게 놀아보세, 우리 서로 만났으니 300잔은 마셔야지’라고 노래한다. 300잔, 그의 호방한 기개에 감동하면서도 의구심이 조금씩 고개를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100년 3만6000일 동안 하루에 300잔씩 마시리라’는 ‘양양가(襄陽歌)’에 이르면 이젠..

[스크랩] 틀리면 창피한 우리말 (ㄱ~ㄴ)

틀리기 쉬운 우리말 왼쪽이 틀린표현, 오른쪽이 맞는 표현* ㄱ가까히 → 가까이가랭이 → 가랑이가리워지다 → 가려지다가만이 → 가만히가재미 → 가자미가정난 → 가정란각별이 → 각별히간(빈간, 두간) → 칸(빈칸, 두칸)간막이 → 칸막이간편이 → 간편히갈갈이 찢어지다 → 갈가리 찢어지다갈구리, 갈쿠리 → 갈고리, 갈고랑이갈랫길 → 갈림길 *두갈래 길갈려고 → 가려고갈르다 → 가르다갈모 → 갓모갑짜기 → 갑자기강남콩 → 강낭콩개이다 → 개다개피(담배, 성냥) → 개비거치장스럽다 → 거추장스럽다거북치 않다 → 거북지 않다건느다 → 건너다~건데(어미) → ~건대걸맞는 → 걸맞은걸찍하다 → 걸쭉하다겁장이 → 겁쟁이겉잡다 → 걷잡다게시다(존재) → 계시다겨울살이 → 겨우살이겹겹히 → 겹겹이경귀 → 경구계날 → 곗날계..

우리말 공부 2005.10.19

[스크랩] 곱고 예쁜 우리말 [ 거 - 글 ]

거둥 : 임금의 나들이. 거루 : 거룻배의 준말. 거루다 : 배를 강가나 냇가로 대다. 거엽다 : 큼직하고 너그러우며 꿋꿋하다. 거품 : 액체 속에 공기가 섞여 생기는 속이 빈 방울. 걱세다 : 몸이나 뜻이 굳고 억세다.건드러지다 : 멋있게 가늘고 아름답고 부드럽다. 건들멋 : 건드러진 멋. 걸음동무 : 같은 길을 가는 친구. 동행.겨끔내기 : [일] 서로 번갈아 하기. 겨르롭다 : 한가롭다. . 겨를 : 바쁜 가운데서 얻을 수 있는 여유. 틈. 겨를하다 : 한가하다. 겨우면 : 지나면. 이겨내면. 때우면. 겹구염 : 겹귀염. 오나 가나 받는 귀염. '귀염'은 귀여움의 비표준어. 고운매 : 아름다운 맵시나 모양. 또는 아름다운 여인.고주리미주리 : 아주 잘고 소소한 데까지 죄다 드러내는 모양. 고주알미주..

우리말 공부 2005.10.19

[스크랩] 곱고 예쁜 우리말 [ 나 - 내 ]

나드리 : [← 나들이] 내가 굽은 곳의 바깥쪽 낮은터. 또는, 나가고 들고 하는 목 근처의 땅이름에 잘 쓰이는 말.나들목 : 나가고 들고 하는 길목. 나루 : 강이나 좁은 바다 목에서 배가 건너 다니는 일정한 곳. 나루에 있는 배를 나룻배, 나루가 닿는 곳을 나루터, 나루터를 지키는 사람을 나루지기, 나루터지기라 함. 나룻 : 수염. 나름나름 : 저 마다의 나름. ▶각자각자 소리도 매도 없이 제 안으로 살며시 들어가보자. 나름나름으로 님을 되찾자. (김지하 - 틈으로 본 세상, 한국일보 95. 8. 11) 나뱃뱃하다 : [용모]작은 얼굴이 나부죽하고 덕이 있어보이다. *나부죽하다 : 얇거나 얕은 물체가 조금 넓은 듯하다. 나볏하다 : 매우 떳떳하고 의젓하다. 나부룩하다 : 늘어진 모양이 차분하다. ▶그..

우리말 공부 2005.10.19

[스크랩] 곱고 예쁜 우리말 [ 너 - 뉘 ]

너나들이 :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터놓고 지내는 사이. 너른하다 : 난만(爛漫)하다. 꽃이 활짝 피거나 화려한 광채가 넘쳐 흐르다. 또는, 꽃이 많이 흩어져 성하다. 너름새 : 1. 말이나 일을 떠벌리어서 주선하는 솜씨 2. 판소리에서 광대의 연기. 너머 : 산, 담, 언덕과 같은 높은 곳의 저쪽. 너뷔바위 : 넓은 바위. 너비아니 : 저미어 양념해서 구운 쇠고기. 지금의 불고기. 너울 : [옷] 1. 여자가 머리에 쓰는 것의 한 가지(검은 빛의 얇은 깁으로 만듦) 2.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너울가지 :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 포용성. 너울춤 : 흥에 겨워 팔을 내저으며 너울너울 추는 춤. 널음새 : 일이나 말을 늘어놓는 솜씨. 네둘레 : 앞뒤 좌우의 둘레. 사방. 녈비 : 지나가는 ..

우리말 공부 200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