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꽃 8

용담꽃 / 詩 2편

용담(龍膽)은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풀밭에서 자라는데, 4개의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자루가 없으며 바소 모양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큰 맥에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리고 포는 좁으며 바소꼴이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지며 뿌리는 용담(龍膽)이라고 하여 매우 쓴데, 건위제로 사용한다. 용담꽃 洪 海 里 비어 있는 마당으로 홀로 내리는 가을볕 같이 먼저 간 이를 땅에 묻고 돌아와 바라보는 하늘빛 같이 이냥 서럽고 쓸쓸한 이 가을의 서정 슬픔도 슬픔으로 되돌아가고 아아 비어 있는 마음 한 자락 홀로 가득하다. 용담龍膽 洪 海 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