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16

으름난초

으름난초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이 원산지이고, 숲에 서식한다. 크기는 50cm~1m 정도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국가적색목록 취약(VU)의 멸종위기등급을 받았다. 꽃은 초여름에서 한여름 사이에 노란빛이 도는 갈색으로 핀다. 열매를 약재로 쓸 수 있다.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난초과 으름난초속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Galeola septentrionalis Rchb. f.’이다. 열매가 으름같이 생겨서 ‘으름난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크기는 약 50cm~1m이다. 크기는 약 50cm~1m이다. 줄기 끝에서는 많은 가지들이 나온다. 잎은 아주 조그만 비늘조각처럼 생긴 삼각형이며 마르면 가죽같이 된다. 노란빛이 도는 갈색의 꽃은 가지 끝에 몇 송이씩 핀다. 꽃의 지름은 약 1.5~..

洪海里와 蘭 2022.07.23

막걸리 詩 9편

마시는 밥 - 막걸리 홍 해 리 막걸리는 밥이다 논두렁 밭두렁에 앉아 하늘 보며 마시던 밥이다 물밥 사랑으로 마시고 눈물로 안주하는 한숨으로 마시고 절망으로 입을 닦던 막걸리는 밥이다 마시는 밥! - 『투명한 슬픔』(1996, 작가정신) 막걸리 洪 海 里 텁텁한 탁배기 가득 따라서 한 동이 벌컥벌컥 들이켜면 뜬계집도 정이 들어 보쟁이는데 한오백년 가락으로 북이 우누나 가슴에 불이 붙어 온몸이 달아 모닥불로 타오르는 숯검정 사랑 꽹과리 장고 지잉지잉 징소리 한풀이 살풀이로 비잉빙 돌아서 상모도 열두 발로 어지러워라 탁배기 동이 위에 동동動動 하늘. - 『투명한 슬픔』(1996, 작가정신) 막걸리 洪 海 里 할아버지 그을린 주름살 사이사이 시원스레 쏟아지는 소나기 소리 쑤욱쑥 솟아올라 몸 비비는 벼 포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