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그림> 잠자리난초 난초꽃 피면 洪 海 里 봄이 오면 난초꽃 피고 그대 얼굴을 열면 옷깃에 찬 추위가 별것이랴 남녘에서 제비 떼 날아와 잘한다, 잘한다! 우지지는데 뿌리까지 흔들어 종소리 울리는 그대 가슴에 꽃이 피리야 보랏빛 종소리로 울리리야 이것 봐, 이것 봐라! 하며 고갤 쳐드는 저 여린 꽃대궁 어이하리야 그.. 시화 및 영상詩 2006.06.03
[스크랩] <시그림> 자박을 위하여/洪海里//하얀 장미/은비 자박을 위하여 홍해리 누가 안개 속에서 소리 없이 울고 있는가 누가 바람 속에서 날개 접고 떨고 있는가 누가 어둠 속에서 기운 없이 가고 있는가 누가 눈물 속에서 고개 꺾고 지고 있는가 시 출처:http://blog.daum.net/hong1852 [06년 05월28일 촬영] 하얀장미를 보고 있으니 눈이 부셔요 눈부신 햇살과 함께 너.. 시화 및 영상詩 2006.05.31
[스크랩] <시그림> 누드 10/洪海里//노랑장미/은비 잠자는 불꽃 - 누드 10 洪 海 里 1 난 영원한 그리움이야. 2 너의 고향이야 살구꽃 진달래 피어 있는, 넘실대는 푸른 바다 섬도 몇 개 솟아 있고, 물 가득 고여 있는 샘 바가지 동동 떠 있는, 3 난 잠자는 불꽃이야 지독한 자연이야 진실과 순수, 그것들만 살아 숨쉬는. 시 출처:http://blog.daum.net/hong1852 [06년 5.. 시화 및 영상詩 2006.05.27
[스크랩] <시그림> 누드 4/홍해리//분홍장미/은비 눈독들이지 마라 -누드 4 洪 海 里 휴화산인 나는, 살아 있는 지뢰, 움직이는 지뢰밭이다 눈독들이지 마라 눈물 날라 나도 폭발하고 싶다 언젠가는. 시 출처:http://blog.daum.net/hong1852 [06년 5월25일 촬영] Oblivion'망각' [김지연] 장미가 하나둘 피기 시작하네요. 담벼락을 넘어가는 줄장미도 피고, 꽃중의 꽃 .. 시화 및 영상詩 2006.05.27
[스크랩] <시그림> 헌화가 헌화가獻花歌 / 홍해리 그대는 어디서 오셨나요 그윽히 바윗가에 피어 있는 꽃 봄 먹어 짙붉게 타오르는 춘삼월 두견새 뒷산에 울어 그대는 나리에 발 담그고 먼 하늘만 바라다 보셨나요 바위병풍 둘러 친 천 길 바닷가 철쭉꽃 바닷속에 흔들리는 걸 그대는 하늘만 바라다보고 붉혀 그윽히 웃으셨나요.. 시화 및 영상詩 2006.05.27
[스크랩] <시그림> 하얀 절망... 하얀 절망 홍해리 고창 선운사 사하촌 동백장 시절 하얀 낭만은 따스했다 눈 속에서 눈먼 모녀가 부둥켜안고 울고 있었다 하염없이 젖고 있었다 울다 지쳐 하얗게 얼어붙고 있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계속해서 눈은 내려 쌓이고 있었다 [큰 사진을 원하시면 클릭(이미지 더블클릭)하세요] 벚꽃이.. 시화 및 영상詩 2006.05.27
[스크랩] <시그림> 명자꽃과 아름다운 시 아름다운 시 http://blog.daum.net/hong1852 명자꽃 / 洪海里 꿈은 별이 된다고 한다 너에게 가는 길은 별과 별 사이 꿈꾸는 길 오늘 밤엔 별이 뜨지 않는다 별이 뜬들 또 뭘 하겠는가 사랑이란 지상에 별 하나 다는 일이라고 별것 아닌 듯이 늘 해가 뜨고 달이 뜨던 환한 얼굴의 명자 고년 말은 했지만 얼굴은 새.. 시화 및 영상詩 2006.05.27
[스크랩] <시그림> 난초 이파리-洪海里//제주난초-은비 난초 이파리 洪 海 里 부러질 듯 나부끼는 가는 허리에 천년 세월이 안개인 듯 감기고 있는 듯 없는 듯 번져 오는 초록빛 황홀 해 뜨고 달 지는 일 하염없어라. (시집『은자의 북』1992) http://www.wildflower.or.kr발췌 * 해발 600m이하의 상엽수림이나 낙엽수림의 수간에서 자라며, 4월~5월경에 개화를 하며,아래.. 시화 및 영상詩 2006.05.23
[스크랩] <시그림> 追伸/洪海里 봄비 개고, 뒷산에 꾀꼬리 노랗게 울 때 송홧가루 날린다고 푸나무 새순 초록초록 돋을 때 아가 앞니 솟는다고 잠시 멍하니 한눈팔고 싶을 때 꽃이파리 겹친다고 봄비 개고. 追伸/洪海里 Mendelsshon Spring Song♬ 시화 및 영상詩 2006.05.22
[스크랩] <시그림> 다시 너를 사랑하는 까닭은/洪海里//산책길에/은비 너는 움직이지 않는 자유 내가 그 자유 속으로 들어가 나도 자유가 되고 싶어, 마주치는 눈길마다 초록빛 불길이 인다 네게서 풀피리 소리 들린다 달빛이 비쳐온다 질긴 그리움이 피어 오른다 나를 끌고가는 가는 여자가 있다 그림자 같은 사랑이 있다 늘 네게 가는 나를 본다 내게 오는 너를 보듯이, .. 시화 및 영상詩 200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