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1304

[스크랩] <시그림> 찻잔 속에서 (녹차밭 이미지)

찻잔 속에서 / 洪海里부드러운 네 입술에 닿으면너는 따스한 품을 열어 동그란 호수가 된다호수 위로 피어오르는저 남녘의 달디단 바람의 맛과햇빛과 놀던 물소리다 내 몸속으로 들어와 치우치지 마라지나치지 마라자연이 이르는 말가슴에 보듬어 안으면우주가 내 안에 있어애잎이 피어나고 물 흐르는 소리 들린다구원으로 가는 영혼의 맑은 餘韻으로옆구리 따수운 초록빛 세상. 출처 : 블로그 > 파란 대문...빨간 우체통 | 글쓴이 : 글치 [원문보기]

[스크랩] <시그림> 처녀치마 / 洪海里

처녀치마 / 洪海里 철쭉꽃 날개 달고 날아오르는 날은빛 햇살은 오리나무 사이사이나른, 하게 절로 풀어져 내리고,은자나 된 듯 치마를 펼쳐 놓고 과거처럼 앉아 있는 처녀치마네 속으로 한없이 걸어 들어가면몸 안에 천의 강이 흐르고 있을까그리움으로 꽃대 하나 세워 놓고구름집의 별들과 교신하고 있는너의 침묵과 천근 고요를 본다. 詩人 洪海里님 블로그: http://blog.daum.net/hong1852 출처 : 블로그 > 너와 나의 이기적인 슬픔을 위하여 | 글쓴이 : 요세비 [원문보기]

[스크랩] <시그림> 동백꽃 - 甫吉島 詩篇 3 / 洪海里

보길도 시편 3 - 동백꽃 / 洪海里  기름기 잘잘 도는 섬 여인네그녀의 정념보다 더 뜨거운 불 동백꽃이 피우는 불길은기름기 도는 초록빛 그 연기가 바다로 바다로 가서섬을 만들고 섬마다 동백나무 불을 지펴서떠도는 나그네 가슴 녹이네. 詩人 洪海里님 블로그: http://blog.daum.net/hong1852 출처 : 블로그 > 너와 나의 이기적인 슬픔을 위하여 | 글쓴이 : 요세비 [원문보기]

[스크랩] <시그림> 개나리 / 洪海里

그대는 땅속의 사금가루를 다 모아겨우 내내달이고 달이더니,드디어 24금이 되는 어느날모두 눈 감은 순간천지에 축포를 터트리었다지상은 온통 금빛날개종소리 소리..순도 100%의 황홀이 찬란한 이명이여.눈으로 들어와 귀를 얼리는이 봄날의 모순을누구도 누구도 어쩌지 못하네  詩: 개나리 / 洪海里               출처 : 블로그 > 바람의 시선으로 | 글쓴이 : 바람 --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