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시인들> 제10집『잔 속에 빛나는 별』'합작시'「방학동 은행나무」 <우이동 시인들> 제10집『잔 속에 빛나는 별』 <合作詩> 방학동 은행나무 북한산 산자락 방학동 기슭 연산 임금 누워 있는 옛마당가 천년 묵은 은행나무 살고 있는데 병자 임진 난리통 끄떡도 않고 산천초목 거느리고 살고 있는데 새들아 산새들아 내 말 좀 들어 보라 천년 세월 베어 백년 못 ..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4
<우이동 시인들> 제10집 시인과 선비정신 / 林步 <우이동 시인들> 제10집『잔 속에 빛나는 별』 <우이동 소리> 시인과 선비정신 林 步 시인에 대한 내 생각은 아직도 엄격한 편이다. 가구를 만들 어내는 목수처럼 시인도 시를 생산해내는 기능인인 것은 분명 하다. 그러나 나는 시인을 단순한 기능인만으로는 보지 않는 다. 그는 분명 기능인 ..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4
<우이동 시인들> 제9집 시작 노트 <우이동 시인들> 제9집 시작 노트 * 시작 노트 - 도시 사람들 아직 나에게 써야 할 시가 남아 있는 것은 손의 덕이 아니라 발의 덕이다. 내 발은 손 이상으로 수고가 많다. 지난 겨울에도 돌산섬 금오도 안도 대부도 소리도 나로도 거문도 백도 이렇게 돌아다녔 다. 그 섬들을 종횡으로 오르내릴 수 ..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4
<우이동 시인들> 제9집 후기 : 꿈속의 상상력을 피우며 / 洪海里 <우이동 시인들> 제9집『가는 곳마다 그리움이』후기 꿈속의 상상력을 피우며 봄은 보는 계절이다. 보이는 계절이다. 보이지 않던 것, 볼 수 없던 것들이 보이는 때다. 삼라만상이 용오름하고 있다. 봄은 솟아오름이다. 솟아오름을 보는 때다. 천상의 꽃이 지상의 풀과 나무와 사람들..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4
<우이동 시인들> 제9집 합작시「우이동의 봄」 <우이동 시인들> 제9집『가는 곳마다 그리움이』 합작시 우이동의 봄 얼어붙은 입이 터지느라고 게걸게걸게걸게걸게걸게걸게걸 흙과 나무와 새와 사람이 잉태하느라고 게걸게걸게걸게걸게걸게걸게걸 황소의 넉넉한 귓바퀴 같은 산자락에 한 사나흘씩 사탕바람 살랑대면 쌔근쌔근 ..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4
<우이동 시인들> 제8집 『마지막 비밀까지』 '시작 노트' <우이동 시인들> 제8집 『마지막 비밀까지』 '시작 노트' 시작 노트 '좋은 시란 읽히는 시, 가슴에 가 닿는 시, 오래 남는 시'라고 나는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다. 그런데 그런 시를 쓰기가 어디 말처럼 그렇게 쉬운가. 이번 『우이동』8집엔 조금 다양한 신제품들을 진열해 보았다. 망가지는 우이동..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3
<우이동 시인들 > 제8집 '불꽃을 피우고 있으면' / 洪海里 <우이동 시인들 > 제8집『마지막 비밀까지』'끝머리에 붙여' 끝머리에 붙여 불꽃을 피우고 있으면 시란 무엇인가? 시를 쓰는 일은 즐거움인가 고통인가? 왜 시를 쓰는가? 좋은 시란 어떤 시인가? 쉬운 시가 좋은 시 인가? 감동을 주는 시는 어떤 시인가? 다시 읽고 싶고, 가슴에 새기고 싶은 시는 어..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3
<우이동 시인들> 제8집『마지막 비밀까지』'합작시'「우이동 가을」 <우이동 시인들> 제8집『마지막 비밀까지』'합작시'「우이동 가을」 <合作詩> 우이동 가을 우이동 가을산은 하느님의 지상미술전 여름 내내 사람들 몰래 그린 그림 온 산 화랑처럼 지천으로 걸어놓고 눈 열린 자 눈여겨 보라 한다 섭리의 조화 보고 다시 눈 뜨라 한다. 눈 뜨고 바라보던 만산..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3
<우이동 시인들> 제7집 '시작 노트' <우이동 시인들> 제7집 '시작 노트' 시작 노트 雪淸── 눈빛 맑음이라고나 해 둘까. 몇 자의 눈이 세상천지를 덮어 버리고 우 리들의 시계까지 막막하게 해 놓았다. 북한산도 축복이 지나쳐 품고 있던 소나무 푸른 가지들을 눈사태로 잃고 말았다. 한밤 뒷산에서 쩡! 쩡! 울리는 소리를 들 으며 이 ..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3
<우이동 시인들 > 제7집 '끝머리에 붙여' / 洪海里 <우이동 시인들 > 제7집 '끝머리에 붙여' 끝머리에 붙여 우이동에도 90년대의 봄은 왔다. 뒷산 인수봉 아래 꽃병풍이 펼쳐지고 우리들은 일곱 번 째 시집을 엮어 내놓는다. 앞으로 더욱 잘 익히고 걸러서 우이동 자연에 걸맞는 작품으로 「牛耳洞」을 꾸미고자 한다. 80년대를 보내면서 <牛耳洞>..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