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시인들> 제20집 '끝머리에 부쳐' <우이동 시인들> 제20집『가슴속에 피는 꽃』 끝머리에 부쳐 후기를 쓰고 나니 떠나고 싶다. 가야지, 섬으로 가야지. 조용하고 간섭하지 않는 곳으로 가야지. 열정적인 곳. 죽 어 가느라 혀가 말려드는 곳이 아니라 살아서 팔팔거리는 곳, 귀신이라도 생생하게 살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는 곳, 그..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
<우이동 시인들> 제20집 '시작 노트' <우이동 시인들> 제20집『가슴속에 피는 꽃』(작가정신, 1996) 시작 노트 이번 호에도 사랑의 노랫말 같은 사랑시가 주조를 이루고 있 다. 지난 호 작품들에 대해 일부 호응도 있었지만, 뜻밖의 엉뚱 한 반응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당분간 이 기조를 지켜나가겠다...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
<우이동 시인들> 합작시「운수재韻壽齋」 <우이동 시인들> 제20집『가슴속에 피는 꽃』 <合作詩> 韻壽齋 운수재는 우이동 덕성여대 앞에 있는 아담하고 분위기 있는 2층 양옥 그 집엔 시를 잘도 빚어내는 詩仙 임보가 살고 있어, 詩書畵는 물론 술과 노래가락도 끊일 날이 없는데, 남창을 열면 잣나무들 하늘 홀리고 그곁엔 대 매화 대..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
<우이동 시인들> 제19집 '끝머리에 부쳐' <우이동 시인들> 제19집『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끝머리에 부쳐 서울대학의 어느 교수는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한다고 광고를 냈다. 詩人도 詩만 쓰고 지낼 수 있는 직장은 없는가? 그런 직장은 고사하고 詩集마 저도 선뜻 내주겠다는 출판사가 없으니 참 답답한 노 릇이다. ..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
<우이동 시인들> 제19집 '시작 노트' <우이동 시인들> 제19집『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시작 노트 내가 뻐꾸기는 아닌지 모르겠다. 무작정 알을 낳아 놓고 날아가 버리는. 교정에 있는 산수유는 노랗게 터지는데 모두가 부질없다 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봄날은 간다. - 洪海里 앞의 8편은 사단시(四短詩), 뒤의 8편은 이번 중국..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
<우이동 시인들> 제19집 합작시「우리들의 시수헌」 '우이동 시인들' 제19집『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1996, 작가정신) <合作詩> 우리들의 詩壽軒 - 홍해리 / 임보 / 이생진/ 채희문 그곳에 가면 누가 있을까 그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물을 필요도 없고 까닭도 없다 늘 허전한 네 사내 빈 가슴마다 이슬 받아 목 축이고 바람에 얼굴 ..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
<우이동 시인들> 제19집 蘭과 詩 / 洪海里 <우이동 시인들> 제19집『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우이동 소리 난蘭과 시詩 洪 海 里(시인) 진초록 보석으로 날개를 달고 눈을 감고 눈을 뜬다 만 가지 시름이 적막 속으로 사라지고 가장 지순한 발바닥이 젖어 있다 내장산 비자림 딸깍다릴 지날 때에도 영원은 고요로이 잠들..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
<우이동 시인들> 제18집 '끝머리에 부쳐' <우이동 시인들> 제18집『세상의 모든 적들』 끝머리에 부쳐 시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에게 福이 있기를…… <林步> 폭군의 한 해를 마감한다. 내년에도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시인이게 하소서…… 바다의 신에게 <이생진> 올가을은 유난히 썰렁하다. 돈에 돈 세상에서 돈 떨어 진데다 시의..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
<우이동 시인들> 제18집 '시작 노트' <우이동 시인들> 제18집『세상의 모든 적들』 시작 노트 앞의 다섯 작품은 四短詩, 그리고 맨 끝의 <驚蟄>은 日記의 형 식을 빌어 쓴 예언적인 시다. 「現代詩學」9월호에 선보인 <호메 로스>도 같은 계열의 작품이다. 우리들이 볼 수 없는 未來를 미 리 당겨 과거 속으로 밀어 넣는 작업이..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
<우이동 시인들> 제18집 합작시「우이동단풍시제」 <우이동 시인들> 제18집『세상의 모든 적들』 合作詩 牛耳洞丹楓詩祭 시월 상달 삼각산 자락 滿山紅葉 단풍밭에 시쟁이, 풍각쟁이, 그림쟁이, 춤쟁이들 천지신명께 잔을 들어 비옵나니 시 사랑, 예술 사랑, 생명 사랑, 자연 사랑 살아서 사랑밖에 할 일이 있나 너 한잔 나 한잔 단풍잎 한잔 한 해를 ..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