報春花- 난초꽃이 피면 洪 海 里송림 사이 바람 간다햇빛 다사로운 남향 산기슭잔잔한 호숫가초가지붕 위 아침 연기 오르고,가난해도가난하지 않은 사람들몇 대 오손도손늘 정다운 이야기다숩은 모습 사랑홉다.커가는 자식들꽃 피면보듬고 감싸 안는하늘 땅지순한 지아비 지어미 보인다.걸친 것 없고화장기 없어도 화안하다끊이지 않는 노랫소리쉬임없는 춤사위소리없어도 천지 가득하고움직임 없어도 온누리 핀다.가까이 있으나떨어져 있으나마음은 하나초록빛 날개를 단 사람들하늘가를 하늘하늘 날다돌아와 호수에 제 모습 찾는다. 출처 : 블로그 > 살맛 나는 세상이야기들... | 글쓴이 : 크레믈린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