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1303

[스크랩] <시그림> 꽃나무 아래 서면 눈이 슬픈 사랑아/洪海里

꽃나무 아래 서면 눈이 슬픈 사람아 홍해리 꽃나무 아래 서면 눈이 슬픈 사람아 이 봄날 마음 둔 것들 눈독들이다 눈 멀면 꽃지고 상처도 사라지는가 욕하지 마라 산것들 물 오른다고 죽을 줄 모르고 달려오는 저 바람 마음도 주기전 날아가 버리고 마니 네게 주는 눈길 쌓이면 무덤되리라 꽃이 피어 ..

[스크랩] <시그림> 설중매 앞에 서서

설중매 앞에 서서 / 洪海里  1수억 광년을 잠자던 별들이싸늘한 영혼으로 터뜨리는하얀 불꽃이다  2싸락눈 같은 창백한 속삭임새벽 4시의無明  3별똥별의 추락화사한, 화사한마침표      4天上의 紋樣가지마다淸淸白白淸虛로다  5청천벽력 같은투명한불꽃 앞에그냥 죄스럽다마냥 부끄럽다.               출처 : 블로그 > 스**침 | 글쓴이 : 여명의비밀 [원문보기]

[스크랩] <시그림> 상사화 / 洪海里

相思花洪 海 里  내가마음을 비워네게로 가듯너도몸 버리고마음만으로 내게로 오라너는내 자리를 비우고나는네 자리를 채우자오명가명만나지 못하는 것은우리가 가는 길이 하나이기 때문마음의 끝이 지고산그늘 강물에 잠기우듯그리움은넘쳐 넘쳐 길을 끊나니저문 저문 저무는 강가에서보라저 물이 울며 가는 곳멀고 먼 지름길 따라곤비한 영혼 하나낯설게 떠도는 것을!                                     출처 : 블로그 > 시인의 뜰 | 글쓴이 : 카리스마 [원문보기]  출처 : 블로그 > 비밀의 정원 | 글쓴이 : 비밀의 정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