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물 불 풀 벼락 그리고 시인 : 洪海里 / 손현숙(시인) <『우리詩』2008. 3월호 신작 소시집> '시인의 말' 시야, 한잔하자! '신작 소시집'이란 제목이 부끄럽다. 신작이란 어떤 작품을 지칭하는 말인가? 몇 년 전에 쓴 글도 세상에 발표하지 않았으면 신작이랄 수 있는가. 나는 아직 시인詩人이 못 되었음을 오늘의 시인時人으로서 시인是認하.. 시론 ·평론·시감상 2008.03.01
2000년대 시문학사 / 맹문재 오세영 외 10인,『한국현대시사』(공저), 민음사, 2007, 10. 11. 2000년대 시문학사 맹문재 1. 시대 상황 2000년대는 새천년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그 어떤 때보다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이전 세기와 마찬가지로 불안과 비극적인 사건들이 계속 이어졌다. 그와 같은 징후.. 시론 ·평론·시감상 2008.02.27
『우리詩』3월호 신작 소시집 / 洪海里 <『우리詩』2008. 3월호 신작 소시집> '시인의 말' 시야, 한잔하자! '신작 소시집'이란 제목이 부끄럽다. 신작이란 어떤 작품을 지칭하는 말인가? 몇 년 전에 쓴 글도 세상에 발표하지 않았으면 신작이랄 수 있는가. 나는 아직 시인詩人이 못 되었음을 오늘의 시인時人으로서 시인是認하는 일이 너무.. 시론 ·평론·시감상 2008.02.21
세란헌 주인 -洪海里 / 林步 세란헌(洗蘭軒) 주인 - 洪海里 임 보 요즈음 무릎의 상태는 좀 괜찮은가요? 우이동 골짝에 터를 잡아 살면서 난정(蘭丁)1)을 처음 만났던 때가 70년대 중반쯤으로 기억되니 우리들의 교유도 어느덧 30여 년이 넘어서나 보군요. 난정은 춘란에 빠져 주말마다 남도의 산야를 헤매고, 나는 수석.. 시론 ·평론·시감상 2008.02.19
<임보 시인께> 구름 위의 다락마을 - 洪海里 구름 위의 다락마을 촌장 - 임 보 洪 海 里 거의 매일이다시피 만나면서 이런 글을 쓰자니 무슨 말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우선 올해 출간한 시집『장닭 설법』으로『시와시학』에서 제정한 큰 상을 타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가장 많은 시간을 술잔을 앞에 놓고 마주한 .. 시론 ·평론·시감상 2008.02.19
식물성의 말 없는 시인 -洪海里 / 李茂原 식물성 말 없는 시인 - 洪海里 시인에게 이 무 원(시인) 그는 순식물성이다. 풀로 말하면 蘭이요, 나무로 말하면 梅花다. 술로 말하면 소주요, 밥으로 말하면 꽁보리밥이거나 순 쌀밥이지 팥이나 콩이 섞인 잡곡밥은 아니다. 그는 술을 좋아하지만 술을 욕되게 하는 법이 없고, 그는 詩를 생명처럼 사랑.. 시론 ·평론·시감상 2008.02.19
[스크랩] 한국의 아름다운 문학지도를 그려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문학지도를 그려봅니다 "흰 소금을 뿌린듯 흐뭇한 달빛에 메밀꽃 향기로 숨막히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 강원도 평창땅 봉평은 이효석의 잊지못할 고향이다. 강원도 인제 백담사에서 <님의 침묵>을 노래한 한용운은 왜놈들 우굴거리는 조선총독부 청사가 보이지 않.. 시론 ·평론·시감상 2008.01.19
<월평> 시말의 본성: 이접移接 혹은 몽타쥬 / 김석준 <월평> 시말의 본성 : 이접移接 혹은 몽타쥬 / 김석준 석류石榴 洪 海 里 줄 듯 줄 듯 입맛만 다시게 하고 주지 않는 겉멋만 들어 화려하고 가득한 듯 텅 빈 먹음직하나 침만 고이게 하는 얼굴이 동그란 그 여자 입술 뾰족 내밀고 있는. - 홍해리 「석류石榴」, 『우리詩』 12월호 # 사물 혹은 여인의 .. 시론 ·평론·시감상 2008.01.18
국토사랑시집 / 한국시인협회 <국토사랑시집> 노래하자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청주 대표 시인 도종환 시인, '국토사랑시집'서 발표 2007년 10월 09일 (화) 연숙자 기자 yeaon@ccilbo.com 상당산 성돌 너머로 솔바람이 분다 이 맑은 바람 속에 우리는 태어나고 성안길 골목골목 누비며 우리는 자랐다 벚꽃 뜬 무심천에 몰래 눈물 흘려보.. 시론 ·평론·시감상 2008.01.17
百草가 百病을 다스리듯 / 洪海里 百草가 百病을 다스리듯 백초가 백병을 다스리듯 백 편의 시를 항아리에 넣고 석달 열흘 달이고 달여 조청을 고으면 시도 백병을 다스리는 신약이 될 순 없을까 오늘은 백년 묵은 소나무 아래 자리잡고 푸른 하늘 흰구름과 맑은 바람과 우이천 물소리를 한 곳에 모아 탕약을 달이노니 그대여, 삼십 년 .. 시론 ·평론·시감상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