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 고전문학의 현대적 계승과 장르적 변용 연구/신선희 古典文學의 現代的 繼承과 장르的 變容 硏究* 申 仙 姬**장안대 1. 연구의 목적 우리 국문학 최근 연구 경향은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그리고 국어교육과 창작교육의 분야가 점차 분리될 뿐만 아니라 갈래별로 세분화되면서 해당분야 연구자들만의 고유영역으로 그 갈래의 벽을 더욱 견고히 해온 감이 .. 시론 ·평론·시감상 2005.11.24
시수헌(詩壽軒) 시수헌(詩壽軒) 임 보(시인) 시수헌은 서울 북한산 골짝 우이동(牛耳洞)에 자리한 한 건물의 다락방 이름이다. 5층 옥탑에 버려둔 두어 평 남짓한 공간을 '우이동시인들'이 얻어 사랑방으로 쓰고 있다. 우이동 시인들이란 고불(古佛) 이생진(李生珍), 포우(抱牛) 채희문, 난정(蘭丁) 홍해리(洪海里) 그리.. 시론 ·평론·시감상 2005.11.21
<문학평론> 에로스, 그리고 놀이하는 시인 / 김석환(시인) 에로스, 그리고 놀이하는 시인 김석환 1. 에로스, 그 보이지 않는 흐느낌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시인이 살고 있다”는 프로이드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 욕망, 즉 에로스를 갖고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모두가 시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 본능적 욕망은 사람으로 하여.. 시론 ·평론·시감상 2005.11.09
<문학평론> 時代와 비젼 - 洪海里의 詩 / 이영걸 時代와 비젼- 洪海里의 詩/이영걸 ---『우리들의 말』, 『武橋洞』을 중심으로 홍해리(洪海里) 時代와 비젼 李永傑 (시인. 한국외대 영어과 교수) Ⅰ 洪海里씨는 1976년에 詩選集 『武橋洞』을 냈다. 제1부에는 그의 첫 시집 『投網圖』(1969년)의 작품들을, 제2부와 제3부에는 제2시집 『花史.. 시론 ·평론·시감상 2005.11.03
<문학평론> 미의식, 자연, 시대상 - 洪海里의 詩 : 이영걸 美意識·自然·時代相-洪海里의 詩/이영걸 ---『投網圖』와 『花史記』를 중심으로 홍해리(洪海里) 美意識·自然·時代相-洪海里論 李永傑(시인. 한국외대 영어과 교수) 洪海里 詩人은 寡默하면서도 社交的이고 溫柔하면서도 剛直한 면이 있다. 詩에 대해서도 별로 말이 없지만 만만치 .. 시론 ·평론·시감상 2005.11.03
<시감상> 가을 들녘에 서서 가을 들녘에 서서 洪 海 里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 마음을 버리면 스스로 빛이 납니다 옛날 어떤 올곧은 분이 못 들을 소리를 들었다 하여 귀를 씻.. 시론 ·평론·시감상 2005.11.01
<시감상> 은자의 꿈 / 김금용, 금 강. 洪海里의 「은자隱者의 꿈」 - 김 금 용 산 채로 서서 적멸에 든 고산대의 朱木 한 그루, 타협을 거부하는 시인이 거문고 줄 팽팽히 조여 놓고 하늘棺을 이고 설한풍 속 추상으로 서 계시다. 현과 현 사이 바람처럼 들락이는 마른 울음 때로는 배경이 되고 깊은 풍경이 되기도 하면서, 듣는.. 시론 ·평론·시감상 2005.10.31
<시감상> 산벚나무 꽃잎 다 날리고 <시감상> 洪海里의 「산벚나무 꽃잎 다 날리고」 김 재 면 산벚나무를 아십니까? 산에서 피는 벚나무인줄 알았더니 벚나무 종류가 아주 많고 그 중 눈에 잘 띄는 벚나무 종류인가 봅니다. 산벚나무를 노래한 시가 여러 편 있습니다. 산벚나무 꽃잎 다 날리고 - 은적암(隱寂庵)에서 洪 .. 시론 ·평론·시감상 2005.10.31
<시감상> 시 감상을 시작하면서 시 감상을 시작하면서 - 사치시(奢侈詩) 김 재 면 누가 만약 ‘일반인에게 있어서 좋은 시는 어떤 시인가?’하는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답을 하겠습니까? 물론 저는 정답은 없지만 ‘ 우리의 느낌과 정서를 새롭게 잘 표현한 시가 좋은 시이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시는 나에게 좋은 느낌을 준다고 .. 시론 ·평론·시감상 2005.10.31
<문학평론> 향가, 그 현대시로의 변용(1) / 헌화가, 서동요 : 박노준 향가, 그 현대시로의 변용(Ⅰ) -「獻花歌」「薯童謠」를 대상으로 박노준(한양대 교수) Ⅰ. 머리말 향가는 그것이 존재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문학사적인 의의가 대단한 것이다. 우리 문학의 원류이자 뿌리라는 점을 새삼 상기하면 이 점 쉽게 이해된다. 그러나 향가의 또 다른 가치.. 시론 ·평론·시감상 2005.10.31